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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레이싱 ‘테일즈런너’ 시즌2 ‘대변신’…사전예약 ‘실시’
임영택 기자 | 승인2018.06.14 15:46

인기 캐주얼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이번 여름 시즌2를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고 액션 요소를 강화한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밸런스 조정도 진행한다. 시즌2 사전예약도 실시해 본격적인 프로모션에도 돌입했다.

14일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퓨처랩)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테일즈런너’의 여름 업데이트 ‘시즌2’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 박한수 PD는 “이번 시즌2의 경우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선보이고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쓰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2는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신규 콘텐츠 추가는 물론 전반적인 콘텐츠 개선과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 신규 요소 도입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담았다. 기존 시즌1의 스토리를 정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평면적인 달리기를 상하좌우 이동과 벽타기, 로프액션 등의 요소를 더해 더욱 입체적인 달리기로 변화시켜나간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개념의 UCC 관련 콘텐츠를 더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한 밸런스 개편도 진행한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한수 PD(좌)와 이재준 기획 팀장.

◆ 13년 동안 진행된 시즌1 마치고 새 도약 위한 준비 ‘착수’

이 같은 방향성은 지난 2005년 첫 선 이후 약 13년간 서비스된 시즌1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됐다.

‘테일즈런너’는 2006년 두발로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첫 선을 보인 게임이다.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독창성을 앞세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08년 카오스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라이트한 달리기 게임에서 즐길거리가 많은 미들코어 게임으로 발전했고 다시 2012년에는 다른 이용자와의 대전(PvP)과 일반적인 대인공지능 콘텐츠(PvE)를 고도화하면서 장르적 다변화도 꾀했다. 지난 2016년에는 달리기 외의 다양한 게임모드를 추가하며 다양성을 더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초심자와 숙련자와의 격차 문제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완벽하게 충족시키지는 못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시즌2의 경우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 준비됐다.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생산성과 테스트 환경 개선 등이다.

박 PD에 따르면 ‘테일즈런너’의 경우 18세와 19세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다. 10대 중후반 이용자가 대부분이다. 이에 이들에게 유치하지 않은 스토리를 제작하는 것에 신경썼다. 또 여성 이용자 비율이 60%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좋아할 콘텐츠인 커뮤니티 기능 등에 더 힘을 쏟았다.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쓴다.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신설하고 밸런스 개선 관련 전용 페이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주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첫발을 뗐다.

박 PD는 “소통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만족스럽게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최근 간담회를 진행했고 적절한 답변을 빠르게 주기위해 사업부와 전용 페이지 개설도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맵 제작 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성과 테스트 환경도 개선했다. 곡률형 맵 제작도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업데이트 속도를 확보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한수 PD.

◆ 신규 스토리·UCC 기능 추가에 액션성 강화…밸런스도 개편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 ▲이용자 제작 콘텐츠 ▲새로운 재미를 담은 완성형 콘테츠를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우선 새로운 이야기다. 박 PD에 따르면 시즌1에서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다소 진지하고 어두운 내용을 담았다. 이를 좀 더 밝고 위트가 넘치는 형태의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더한다. ‘테일즈런너’ 홈페이지 UCC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의 경우 현재 100만건에 달할 정도로 이용자 참역 활발하다. 직접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테일즈런너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이용자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새로운 재미를 탑재한 완성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테일즈런너’의 가장 큰 장점인 ‘달리기’와 ‘액션’을 더욱 강화한다.

박 PD는 “시즌2의 경우 챕터 형태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방학 기점으로 두 달에서 세 달 동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의 경우 사전 업데이트로 UCC 관련 콘텐츠를 2종 선보인다. 헤어와 의상 꾸미기샵을 추가했으며 팜 크래프트 등도 선보인다.

7월에는 카오스제로, 카오스기사단, 카오스점령전, 초스피드큐브, 경계의 사탑, 챔피언십을, 8월에는 낚시시스템, 썸머럼블, 신캐릭터, 익스트림 동화맵 등을 추가한다. 9월에는 보물찾기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중 6월 사전 업데이트 내용 중 하나인 캐릭터 꾸미기샵은 이미 추가됐다. 캐릭터의 헤어와 의상 염색이 가능하다. 염색 가능한 색상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팜 크래프트 기능인 블록팜도 선보인다. 블록을 쌓아서 자신만의 팜을 만드는 콘텐츠다. 유명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형태다. 내부 꾸미기도 지원해 가구, 벽 등을 꾸밀 수 있을 예정이다.

7월부터 시작되는 메인 업데이트의 핵심 테마는 ‘엑스퍼트 러닝’이다. 새로운 맵의 추가 등을 통해 달리기 액션이 보다 강화되는 것을 의미다.

박 PD는 “기존 시즌1의 평지 기반의 액션을 발전시킨 형태”라며 “가령 원통 안을 상하좌우로 달리거나 로프를 던지고 벽을 타는 등의 액션이 가능해진다”라고 소개했다.

달리기 밸런스 개편도 이뤄진다. 원활한 경쟁의 재미를 위해 보석 시스템을 포함한 전반적인 콘텐츠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아이템보다는 실력이 우선적인 게임 환경을 구축, ▲비슷한 실력자와 대결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노력을 통해 실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향성 등이 목표다.

새로운 스토리 테마 ‘카오스제로’도 선보인다. ‘테일즈런너’의 무대인 ‘동화나라’ 탄생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들이 천사와 악마 등 두 개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세력전을 펼치는 대규모 참여 이벤트 ‘카오스제로’도 진행된다. 이와 연계해 ‘카오스기사단’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기사단 유닛’을 활용해 다양한 보상을 얻고 다른 이용자와 대결도 펼치는 콘텐츠다. 총 30여종의 기사단 유닛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규 게임모드인 카오스 점령전이 도입된다.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전투가 가능하다. 시간 내에 많은 거점을 확보해야 승리하는 형태의 대전 콘텐츠다. 또 30인 달리기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챔피언쉽’도 열릴 예정이며 게임 내 ‘공원’에 낚시터와 낚시 물품상인이 추가돼 낚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22번째 신규 캐릭터도 추가된다.

박 PD는 “‘테일즈런너’는 밝고 건전한 게임으로 10대 초반 이용자들이 부모들과 같이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라며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여름과 겨울, 내년 등에 거쳐 더 나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기획 팀장도 참석했다. 그는 “100명에 가까운 개발자들이 이번 시즌2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4년차 게임이 차트 역주행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계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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