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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만나는 마블의 라이벌 ‘DC언체인드’
임영택 기자 | 승인2018.03.26 15:00

[인터뷰] 썸에이지 박인우 PD, 김정수 기획팀장 “DC언체인드는 DC 입문서”

 

썸에이지 박인우 PD(우)와 김정수 기획팀장은 오는 29일 정식 출시되는 ‘DC언체인드’가 DC 마니아도 잘 모르는 이용자도 만족할 게임이라고 자신했다.

26일 네시삼십삼분이 사전 오픈한 모바일게임 ‘DC언체인드’는 유명 히어로물 만화 ‘DC코믹스’를 활용한 작품이다. 과거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인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이 등장한다. 영화를 통해 알려진 조커와 할리퀸, 플래시 등도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의 개발사 썸에이지의 박인우 PD와 김정수 기획팀장은 “‘DC언체인드’를 통해 DC코믹스를 잘 모르던 분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의미 없는 메시지가 아닌 진짜 소통하는 운영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원작 영웅·세계관 고스란히 재현

‘DC언체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인 DC코믹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DC코믹스는 아이언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코믹스와 함께 슈퍼 히어로물의 대명사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영화 ‘수어사이드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김정수 기획 팀장은 “세계적인 DC IP를 활용한 최초로 액션 RPG로 나오는 게임”이라며 “동양 취향의 작품이 없었기에 특별한 위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슈퍼 히어로가 다수 등장하는 게임인 만큼 장르적으로는 수집형 RPG에 가깝다. 3종의 캐릭터를 메인 팀으로 구성하고 추가 3종을 도우미 캐릭터로 설정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썸에이지의 전작 ‘영웅’처럼 게임 도중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도우미 캐릭터를 불러들여 전투를 보조하는 형태다. 오는 29일 한국 및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출시 시점에는 총 3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강점은 DC코믹스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도 즐기기 편하도록 입문서 같은 형태로 제작된 것이다.

기본 세계관은 영화보다는 코믹스 중심이다. 리부트 프로젝트인 ‘뉴52’와 ‘리버스’의 이야기를 대부분 담았다. 외전 성격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각 캐릭터별 다른 스토리도 소개한다.

 

김 팀장은 “메인 프랜차이즈인 ‘뉴52’ 시리즈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외전격의 ‘또 다른 이야기’라는 콘텐츠도 준비됐다”며 “최근 연재 중인 리버스의 내용도 다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썸에이지의 전작 ‘영웅’과 유사한 시스템을 채택했지만 DC코믹스 기반 작품답게 각 슈퍼히어로의 특성을 살리는 다양한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박 PD는 “‘영웅’의 태그 시스템이 강화(버프) 효과를 유지하는 즉발성이었다면 ‘DC언체인드’는 캐릭터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한 애니메이션이나 연출에 집중됐다”며 “스토리에 맞게 전용 태그액션도 삽입했다”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배트맨과 로빈의 경우 슈퍼 히어로와 사이킥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연출을 사용했다. 단순히 하늘에서 떨어지던 배트맨이 전용 동작을 취하고 로빈도 다른 행동을 취한다.

또 ‘팀효과’ 및 ‘패밀리’ 시스템을 통해 각 캐릭터의 관계성과 세계관도 강화했다. 가령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슈퍼 히어로인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은 따로 ‘트리니티’로 불리는 조합이다. 동시에 이 세 캐릭터는 ‘저스티스리그’에도 속해 두 개의 팀효과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는 등장 작품에 따라 ‘패밀리’로 분류되고 이를 통해 캐릭터 특성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배트맨 패밀리는 배트맨과 할리퀸, 조커, 로빈, 캣우먼 등이 속해 있다.

김 팀장은 “비즈니스모델도 관계가 있는 부분으로 ‘DC언체인드’는 수집형 액션 RPG이지만 캐릭터 뽑기가 아닌 직접 구매 방식을 사용한다”며 “캐릭터를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DC 몰라도 즐기기 OK…BM은 월정액과 캐릭터 확정형

원작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했지만 너무 마니악하게 풀어내지는 않았다. DC코믹스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색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DC코믹스를 알려주는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마니아도 대중도 만족할 수 있도록 세계관이나 게임성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 팀장은 “코믹스에서 보여주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깊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잘 모르던 분들이 DC언체인드를 통해 세계관과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도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PD도 “DC의 인지도 확장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며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모델의 경우 캐릭터 확정 구매 외에 정액제 스타일의 상품을 중심으로 삼았다. 월간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깝게 월단위 구매 상품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캐릭터 육성에 더 도움이 되는 장치를 넣어 월과금으로만 플레이해도 막힘이 없을 것”이라며 “뽑기 자체를 좋아하는 이용자도 있고 장비 뽑기도 존재하지만 게임에서도 다 얻을 수 있고 없어도 지장이 없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시전 테스트에서 지적됐던 도우미(조력자) 캐릭터의 활용도가 제한적인 부분은 정식 서비스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세팅이 존재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소환할 수 있는 형태다.

또 수집형 RPG의 약점인 특정 캐릭터만 사용되는 부분은 각 캐릭터별 특성을 강화해 만능형을 지양하고 콘텐츠별로 유불리를 가지도록 밸런스를 지속 조정해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스킨 시스템도 짧은 소환 형태에서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해 변신 개념보다는 외형 변경 느낌을 보다 강조했다.

박 PD는 “우리가 의도했던 부분에서 좋은 경험을 한다면 칭찬을 하고 못한 부분은 지적해달라”며 “참고해서 잘 해나겠다. 의미 없는 말이 아닌 진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팀장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과 게임을 잘 안해본 사람, DC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들 모두가 좋은 경험이 될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C언체인드’의 북미와 유럽 버전의 경우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아시아 버전과 최대한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현지 문화 차이를 고려해 수정할 방침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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