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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조 돌파 무난…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숙제
이창희 기자 | 승인2018.02.09 17:12

NHN엔터테인먼트가 매출 1조 달성을 아깝게 놓쳤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특히 페이코를 비롯한 신 사업이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올해 1조 클럽 가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NHN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축인 게임 사업은 여전히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 부문의 성장세 회복은 숙제로 남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게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NHN엔터테인먼트는 9일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091억원으로 1조원에 조금 못미쳤다. 347억원의 영업이익과 91억원의 당기순 이익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그동안 증권가에서 내놓은 실적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한국투자증권의 4분기 실적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 2378억원은 전망치 2402억원의 99%에 가깝고 ▲영업이익 101억원은 전망치 96억원과 비교하면 105% 수준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분야별로 살펴 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게임 사업 부문의 정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매출을 분야별로 살펴 보면 ▲ 모바일 2735억원(전년 대비 -1.4%) ▲PC 2024억원(전년 대비 3.5% 성장) ▲기타 4332억원(전년대비 13% 성장) 등이다.

이중 게임 분야(모바일과 PC 게임을 합친 게임 분야)만 따로 놓고 보면 2017년 매출은 4759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성장에 그쳤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1.4% 줄어 들었다. 페이코를 비롯한 기타 부문의 매출 성장률 13%와 비교하면 이 부문의 사업 정체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동안 게임 사업 특히 모바일 게임 사업의 정체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성장에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해 왔으며, 많은 증권사 애널들은 게임 사업 부진 탈출을 핵심 과제로 지적해왔다.결국 NHN엔터테인먼트는 2017년에 이 숙제를 해 내지 못하고 2018년 과제로 남겨 놓게 됐다.

 

■ 올해 1조 돌파 무난…모바일 게임 정체는 여전히 숙제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려면 지난해에 비해 1000억원 정도를 더 벌어야 한다. 연간 11% 수준의 성장률이니만큼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안정권으로 볼수 있다.

증권사들도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매출 전망을 보면 대부분 1조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2018년 NHN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매출을 1조73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1조298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조163억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9541억원으로 1조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들 4개사의 평균치는 1조183억원으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2018년 NHN엔터테인먼트가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게임 부문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2018년에 ▲PC 게임 2290억원(전년대비 13% 성장) ▲모바일 게임 2823억원(전년대비 3.2% 성장) ▲기타 5050억원(전년대비 16% 성장) 등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3개사 보고서도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올해 페이코를 비롯한 기타 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게임 부문이다. 우선 PC 부문을 살펴 보면 4개사의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은 2265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241억원, 11.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올 3월 웹 보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관련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2014년 시작된 규제 이후 200억원대로 하락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규제 완화와 함께 분기 매출 규모가 350억원 이상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2월 웹 보드 게임의 추가 규제 완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완화 시 과거 NHN엔터의 웹보드 매출 규모이던 분기 500억원 수준까지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 대한 전망은 2018년에도 전년의 정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언급한 4개 증권사의 2018년 모바일 게임 매출 전망 평균은 2846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 성장에 그치는 수준이다.

■ 올해 게임 사업 터닝 포인트 만들까?

NHN엔터테인먼트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게임 사업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몇가지로 요약 하면 ▲14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 ▲기존 모바일 게임 히트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 가시화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강화 등이다.

우선 올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신작 4종과 하반기 10종 등 총 14종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다. 정우진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야구9단 모바일과 IP 결합 신작을 포함해 4개를 예상한다. 하반기에는 일본 신작 3종 및 크리티컬옵스 포함해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출시 히트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도 꾀한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올해 2분기 중에 현재 일본 서비스되고 있는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셜 카지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정 대표는 “소셜카지노는 미국이 메인 시장이기에 때문에 유명 샐럽(샐러브리티)과의 IP 공동 제작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현지 유력 퍼블리셔와 공동 퍼블리싱도 준비 중이고 늦어도 3분기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반기 출시작인 크리티컬옵스의 e스포츠화 추진 계획도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컨콜을 통해 게임 사업, 특히 모바일 게임 사업의 확대 방안을 밝힌 것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희기자 changh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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