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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산 모바일 MMORPG, 미답지 북미·유럽 뚫을까
임영택 기자 | 승인2018.01.04 17:32

올해 한국산 모바일 MMORPG들이 미답지 북미·유럽 시장 개척에 나설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시장의 물꼬를 튼 가운데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모바일 MMORPG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로열블러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서머너즈워 MMORPG’ 등이 올해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대표 박지원)의 ‘야생의땅: 듀랑고’,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 등도 현지 시장에서 주목 받을 작품으로 꼽힌다.

 

이들 게임의 경우 서구권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게임성을 보유하거나 해당 지역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쌓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가장 출시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은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앞둔 게임빌의 ‘로열블러드’다. 게임빌은 이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오는 3월 목표로 하고 있다. ‘로열블러드’의 경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지사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국내 시장 환경에 맞게 자동전투 시스템을 탑재했지만 서구권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수동조작을 강조한 게임성을 구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 PC MMORPG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검은사막’의 경우 북미·유럽 누적 가입자가 200만 명 이상에 최고 일간이용자수 15만명, 최고동시접속자 11만명을 기록한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스팀’으로도 출시돼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신한금융튜자는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의 올해 해외 매출을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한국 출시에 이어 대만, 북미·유럽 등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MMORPG’도 북미·유럽 성과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역시 원작 ‘서머너즈워’의 높은 북미·유럽 지역 성과가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서머너즈워’는 미국 및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독일 네덜란드 매출 1위 등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끈바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3년만에 해외시장 매출로만 누적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도 국내 보다는 해외 시장이 더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힌다. 공룡 시대에 떨어진 주인공들이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을 이용하고 문명을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성장과 경쟁에 중심을 둔 한국 모바일게임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평가다. 넥슨은 이달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진출을 타진할 예정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도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작품으로 꼽힌다. 원작 ‘테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한국게임으로는 드물게 성과를 낸바 있기 때문이다. ‘테라’의 경우 전세계 누적 회원 2500만명 중 1400만명 가량이 북미와 유럽 이용자다. 지난 2015년 ‘스팀’ 출시 당시 MMORPG 장르 인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권역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례를 비춰보면 연내 북미·유럽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한국산 모바일게임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한국 업체들이 주력하는 RPG 장르보다는 퍼즐과 전략 게임 등이 강세를 보이는데다가 이용자 성향 및 게임 환경이 다른 탓이다.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의 경우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지만 ‘서머너즈워’ 등을 제외하면 한국산 모바일게임이 뚜렷한 족적을 남긴 사례가 드물었다.

하지만 지난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4위에 오르면서 한국산 RPG의 흥행 물꼬를 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게임은 현재도 현지 시장에서 매출 순위 30~50위권을 오가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 발표회를 통해 “북미·유럽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순위 14위에 올랐다. 한국에서 만든 MMORPG가 전세계에 많이 나갔듯이 모바일에서도 많이 나갈 것이다. 시장은 열린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북미·유럽은 ‘서머너즈워’,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등을 제외하면 큰 성과를 낸 한국산 게임들이 드물었다”며 “한국산 모바일 MMORPG들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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