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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밴티지 “‘부정 트래픽’ 확 잡았다…광고 효율 최적 ‘자신’”
임영택 기자 | 승인2017.12.26 18:02

[인터뷰] 인라이플 김상한 애드밴티지 사업본부장

 

“‘애드밴티지’를 한 번도 안한 곳은 있지만 한번만 한곳은 없어요. 1년 정도 밖에 안된 후발주자이지만 국내에서는 탑(Top) 5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마케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여겨진다. 최근에는 수십억 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는 게임들이 부지기수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마케팅 경쟁도 치열한 셈이다.

이는 마케팅 업체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모바일게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고주인 게임업체들은 점점 고도화된 마케팅 기법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단순 게임 다운로드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레벨 달성 등 이용자의 특정 행위나 실제 과금까지 이어지는 상품이 주를 이룬다.

타깃팅 광고업체 인라이플의 ‘애드밴티지’는 이런 KPI(핵심성과지표) 달성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개하는 플랫폼이다. 실질적인 게임 이용자 확보에 초점을 맞춘 비보상형 광고가 주력 상품으로 다양한 광고주의 요구에 맞춰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광고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부정 트래픽(Fraud, 프로드)’에 대한 방지 역량을 강점으로 출범한지 약 1년 사이 급성장했다. 현재 ‘애드밴티지’의 매출은 월 10억 원 이상으로 내년에는 연간 2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인라이플 애드밴티지 사업본부의 김상한 본부장은 “비보상형 광고 시장에서 우리는 후발주자였지만 부정 트래픽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입소문을 탔다”며 “현재는 국내 관련 업체 중 탑5 수준에까지 올랐다”고 자신했다.

 

◆ 자체 시스템에 해외 파트너 협력으로 ‘부정 트래픽’ 2중 차단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부정 트래픽’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던 업체가 흔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우리는 시작할 때 해외 안티 프로드 업체인 ‘포렌식’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기술을 적용했지요. 자체적으로도 분석해서 계속 업그레이드했어요.”

지난해 11월 본격 론칭된 ‘애드밴티지’는 현재 약 3만여곳 이상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전세계 30여개국 이상 국가의 파트너들과 함께 월 100개 이상의 광고 캠페인을 운영한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의 누적 매출 규모는 80억 원 가량이다. 현재 월 매출은 10억 원에서 12억원 수준이다. 이는 국내 비보상형 광고 업체 중에서는 탑5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다른 곳에 비해 후발주자인 ‘애드밴티지’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부정 트래픽’에 대한 대응역량을 꼽는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부정 트래픽’은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부정 트래픽’은 실제 이용자가 게임을 다운로드 받거나 플레이한 것처럼 속이는 ‘가짜 트래픽’을 발생시켜 광고주가 마케팅비용을 지불했음에도 효과를 못 보게 만든다.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헛돈을 쓴 셈이다.

그러나 ‘애드밴티지’의 경우 이런 ‘부정 트래픽’의 70~80%를 차단해 문제를 최소화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업체 ‘포렌식’과 협력해 해당 업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시스템에 적용했으며 자체적으로도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와 디바이스 아이디 등 데이터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정 트래픽’이 발생하는 기기나 주소를 차단해왔다. 또 비정상적인 CVR(클릭당 다운로드 등의 전환율) 수치가 발생하는 곳 등을 파악해 블랙리스트로 분류하고 관련 로직을 자동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정 트래픽’의 비율이 60% 수준으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라며 “우리는 이중 70~80% 정도는 차단해 10%에서 20% 정도로 ‘부정 트래픽’ 발생 비율을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 내년에는 대만 지사 설립·보상형 광고 시장에도 진출 ‘확대’

김 본부장은 대응방식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자신한다. 지속적인 데이터 체크를 통해 진행 중인 광고 캠페인에서의 ‘부정 트래픽’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조치한다는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애드밴티지’는 ‘부정 트래픽’에 해당하는 광고비는 청구하지 않아 광고주 입장에서는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만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일부 마케팅 업체는 이런 ‘부정 트래픽’이 발생해도 이를 입증 못해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거나 혹은 자신들의 돈을 매체에게 주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도 ‘부정 트래픽’으로 손해가 발생하긴 하나 매출 대비 높은 편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실적형이기에 원하는 KPI를 달성 못하면 돈을 못 받는다. 광고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특징은 ‘애드밴티지’가 지속적으로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김 본부장은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는데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표현한다. 한번 ‘애드밴티지’를 통해 마케팅을 집행하면 효과 측면에서는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웹젠, 팡스카이, 게임펍, 게임빌 등 다양한 업체들과 광고 계약을 맺었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김 본부장은 “초기에는 어렵게 광고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에는 꾸준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효과가 없어서 안 하려고 하는 곳은 없었다”라고 자신했다.

내년에는 ‘애드밴티지’ 사업본부 내에 별도 팀이 또 꾸려진다. 현재 주력인 비보상형 광고 외에 보상형 광고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트렌드는 비보상형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보상형 광고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신흥 시장인 인도나 태국, 베트남 등은 광고 시장에서는 다소 트렌드가 늦다”며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에서는 보상형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된다. ‘애드밴티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구성돼 관련 인력도 외국어 능통자가 대부분이다. 실제 올해 매출의 3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최근 국내 유명 게임업체와 북미, 대만, 캐나다 지역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일단 해외 시장 공략의 첫 거점지는 대만이다. 내년 중 대만에 ‘애드밴티지’ 사업부의 지사가 설립될 예정이다. 내년 1월 말 열리는 대만게임쇼에도 참가한다. 대만을 통해 아시아권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권과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전세계 어디에서도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라며 “내년에는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대만에 지사도 설립해 사업부 인력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콘텐츠와 연계한 광고 마케팅과 중소 개발사 대상의 저가형 광고 상품도 지속 지원한다.

김 본부장은 “대형 회사가 아닌 이상 마케터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고 해야 할 일은 많다. 광고 플랫폼이 그 일을 해야한다”며 “우리는 모든 캠페인의 두 명 이상이 배치돼 효율 관리를 하고 시행착오와 경험에 의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효율을 낸다”고 자신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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