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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이제 10년 된 게임 두 개…매출 자릿수 바꿀 것”
임영택 기자 | 승인2017.12.21 10:09

[인터뷰] 밸로프 강정환 관리본부 이사

 

“‘아틀란티카’가 내년 1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요. ‘군주’에 이어 서비스 10주년 게임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지요. 성실하게 게임 서비스하고 개발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국내 업계에서 유명한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운영을 담당하거나 개발을 맡고 있는 게임은 ‘아틀란티카’, ‘젬파이터’, ‘군주’, ‘컴뱃암즈’,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삼국지를품다2 PK’ 등 7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이카루스’와 ‘로스트사가’의 개발 및 운영권도 받아왔다. 이전까지 5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도 올해는 100억원에 근접했다.

이 회사의 강정환 관리본부 이사는 “올해 매출은 자릿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목표치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중국 관련 사업과 해외사업을 많이 하다 보니 중국 회사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한국회사다. 앞으로 개발과 서비스에 더욱 힘쓰면서 업계와 이용자 사이의 인지도도 높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올해 라인업 대폭 확장…오랜 기간 쌓은 신뢰가 ‘바탕’

“그냥 매출이 잘 나오고 있다고 해서 게임을 가져오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져오고 싶다고 해서 가져올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연을 맺고 신뢰가 쌓이면서 이뤄지는 거지요.”

밸로프는 초기에는 중국 등 해외 사업을 주로 전개한 회사다. C9이나 R2, 엔젤스톤 등의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에 관여했다.

최근에는 기존 게임들을 가져와 새롭게 서비스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2012년 이관한 ‘군주’ 하나만을 서비스했으나 2014년 ‘잼파이터’, 2015년 ‘삼국지를 품다’, 지난해 ‘아틀란티카’ 등을 이관해오면서 속도가 붙었다.

특히 올해 ‘삼국지를품다2 PK’,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컴뱃암즈’, ‘이카루스’, ‘로스트사가’ 등을 확보하며 운영 및 개발 라인업이 대폭 확대된 상황이다.

그러나 강 이사는 밸로프의 라인업 확대가 단순한 숫자 늘리기는 아니라고 말한다. 기존에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라인업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이사는 “우리를 믿고 게임을 주시는 분들은 회사 규모나 재무 등의 조건을 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해외 사업을 같이하면서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이관을 받아왔다”라고 강조한다.

실제 강 이사에 따르면 ‘군주’의 경우 해외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 국내 서비스 및 개발을 맡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엔도어즈의 다른 작품들인 ‘삼국지를 품다’와 ‘아틀란티카’ 등의 개발 및 운영 권한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다시 넥슨의 ‘컴뱃암즈’로 이어졌다.

‘이카루스’와 ‘로스트사가’도 과거 위메이드가 서비스했던 ‘젬파이터’의 서비스 권한을 이관 받았던 인연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강 이사는 “기존의 게임을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면서 여러 가지 관계가 생긴 것”이라며 “‘로스트사가’도 개발은 안 했지만 ‘잼파이터’를 열심히 운영하면서 성실하게 신뢰를 쌓은 끝에 이어지게 됐다. ‘컴뱃암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 개발인력 지속 확대…10주년 맞은 아틀란티카 개발 힘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 30여명 정도 근무했는데 1년 사이 80명 정도로 늘었어요.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20명 정도 더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연말이 지나면 100명 정도가 될 거에요. 대부분은 개발인력이지요.”

운영은 물론 개발도 담당하는 작품이 늘면서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해가 지나고 나면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강 이사의 입장에서는 살짝 고민도 있다. 밸로프가 국내에서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다. 한게임 출신의 신재명 대표는 물론 본인 역시 중국 등 해외에서 주로 사업을 해오다 보니 밸로프를 중국 업체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국내 사업의 규모나 매출이 늘어났지만 아직은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큰 것도 사실이다.

강 이사는 “초기 사업은 중국 등 해외 중심이었고 이러다보니 밸로프의 중국 지사를 반대로 본사로 생각하고 여기를 그곳의 한국 지사로 여긴 직원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국내의 규모나 매출도 커지고 위상도 올라간 만큼 그런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웃었다.

현재 밸로프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아직 지사는 없지만 해당 지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어 관심은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국내에서의 개발역량 강화가 우선이다. 또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사업을 보다 본궤도에 올려 놓아야한다.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은 있다. ‘군주’에 이어 ‘아틀란티카’까지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게임이 두 개다. 특히 ‘아틀란티카’의 경우 지난해 이관 받아오면서 회사를 알리는데 긍정적인 효과도 봤다.

물론 ‘아틀란티카’의 경우 아쉬운 부분도 있다. 글로벌 진출도 열심히 했지만 이관하면서 이용자에게 약속했던 콘텐츠를 선보이거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 하는 것은 미흡했다.

다행인 것은 10주년에 맞춰 신규 용병 추가와 던전 보상 리뉴얼,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 점이다.

강 이사는 “‘아틀란티카’의 경우 보완할 부분도 많고 앞으로 해야 할 것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발전의 여지도 있다”며 “열심히 개발해 서비스하겠다. 성실하게 서비스하고 개발하는 회사, 발전해가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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