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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에 총력 “꼭 성공시킨다”
임영택 기자 | 승인2017.12.15 10:01

[인터뷰] 펄어비스 허진영 COO·하석호&이호준 PM “재미있는 게임 만든다”

<사진=우측부터 펄어비스 하석호 PM, 허진영 COO, 이호준 PM>

“기대도 많지만 부담도 많습니다. 꼭 성공시킨다는 의지도 많아 개발과 사업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게임,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달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사 펄어비스는 이 작품의 흥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모바일 MMORPG에 비해 한 차원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선보여 원작 PC MMORPG ‘검은사막’의 성과를 넘고 싶다는 포부다.

펄어비스의 허진영 COO(최고 운영 책임자)와 하석호, 이호준 PM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평가를 받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 이달 FGT 출시 담금질 ‘본격화’…대작급 마케팅 책정

“이달 말 포커스그룹테스트(FGT), 1월 초 비공개 테스트 이후 1월 중 출시할 계획입니다. 마케팅 비용도 여느 대작 모바일 MMORPG만큼 책정했어요. 현재 책정 예산의 25% 정도가 지출된 상황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PC MMORPG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검은사막’은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며 펄어비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이끌었다. 펄어비스는 이 게임 하나로만 지난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 924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명 PC 게임 기반의 모바일 MMORPG들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검은사막 모바일’은 20여일만에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모으며 이를 입증했다.

허 COO는 “솔직히 기대보다는 빠른 결과”라며 “내부에서도 더욱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원작의 게임성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겨오는데 집중하고 있다. PC ‘검은사막’이 기존 게임들에 비해 한 차원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던 것처럼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펄어비스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그래픽과 액션, 콘텐츠 등에서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요 콘텐츠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개선하지만 원작 ‘검은사막’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대부분 살렸다는 설명이다. ‘검은사막’을 즐기지 않았던 모바일 이용자와 기존에 즐겼던 이용자를 모두 잡는 전략이다.

하 PM은 “현재 콘텐츠 자체를 새롭게 만들거나 없던 것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원작에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튜닝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와 기존 PC 콘텐츠의 비중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활발하게 논의중”이라며 “온라인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모바일에서도 한 차원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허 COO도 “일반 모바일 이용자에게는 한 차원 높은 퀄리티의 MMORPG로 접근하고 기존 PC 이용자에게는 PC에서 즐기던 것을 모바일에서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탐험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줄 것”이라며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도 있지만 PC온라인의 특별한 재미가 있는 만큼 병행할 수는 있어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의 경우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펄어비스는 한국과 북미, 유럽 등의 주요 국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진출한 대만과 중동 및 동남아 국가 등의 경우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업 노하우를 쌓아왔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위한 인력도 사업 담당자 10여명을 포함해 운영 인력까지 총 60여명 정도를 꾸렸다. 사전예약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인력 충원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허 COO는 “한국 서비스 인력은 60명 정도로 잡고 있고 인력 충원을 늘리고 있다”며 “해외의 경우도 직접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기에 내년 중반 정도 되면 서비스 인력이 100명 이상이 될 것 같다. 이미 ‘검은사막’을 해외 일부 국가에 직접 서비스하면서 20~30명의 인력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국내 시장에서 흥행한 대형 히트작의 경우 최소 수십억 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이 투입다고 알려졌다. 일부 게임은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기도 한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을 위해 여느 대작 게임 못지 않은 마케팅비를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허 COO는 “기본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로 승부를 하지만 시장에서의 마케팅이 치열한 것을 고려해 여느 대작 모바일 MMORPG 만큼 비용을 책정했다”며 “현재 책정 예산의 25% 정도를 지출했고 출시 때까지 오픈에 맞춰 집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 해외 서비스는 대만 우선 ‘주목’…확률형 지양에도 성과 ‘자신’

‘검은사막’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현재 펄어비스는 국내 서비스를 위한 개발 작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해외 직접 서비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단 가장 우선적인 진출 시장은 대만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와 유럽보다는 대만이 모바일 MMORPG 장르에 대한 수용성이 더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론 북미와 유럽에도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도 주요 대상 국가다.

허 COO는 “‘검은사막’의 경우 확실히 북미와 유럽에서 인지도도 높고 저변이 좋은 편인데 주요 게임쇼에서 느낀 점은 수많은 유저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현재 ‘검은사막’을 자체 서비스하고 있는 대만이 우선 주요한 시장이 될 것 같다. 그 다음이 북미와 유럽, 일본 정도로 생각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게임쇼(TGS)가 1월에 열리는 데 한국 출시 시기와 비슷하다”며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 홍보 정도는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의 판매를 지양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원작 ‘검은사막’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원작 ‘검은사막’은 확률형 아이템을 지양하면서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매출 성과를 올렸다. 어떤 측면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이 아닌 글로벌에서 통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한 것이 성과의 요인이기도 하다. 펄어비스는 이런 ‘검은사막’의 특징을 모바일에서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하 PM은 “과금 요소는 편의성 측면이 절반에서 절반 이상이 되도록 했고 페이투윈(과금 이용자가 게임에서 승리하는 형태의 구조)보다는 편의성과 성장을 위한 재료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며 “결제를 한 이용자가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확률형 아이템이 문제로 이런 등급 뽑기, 별 뽑기 등을 최대한 배제하면 이용자가 만족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COO는 “가챠(확률형 아이템)이 잘 받아들여지는 곳도 있지만 안 되는 곳도 있고 왜 돈을 지불해야하는지 알수 없으면 아예 돈을 안쓰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페이투윈(과금 이용자가 게임에서 승리하는 형태의 구조)을 내세우는 국가도 있다”며 “‘검은사막’의 경우 거의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서비스되기에 일반적인 해외에서도 이해가 되는 모델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고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성공하는 게임을 보며 놀라게 된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내년 1월 출시를 위해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단기간에 사전예약자가 급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재미있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는 설명이다. 출시 이후의 업데이트 콘텐츠도 충실히 준비 중에 있다.

이호준 PM은 “추가로 3개 정도의 클래스가 작업이 완료됐고 다음 지역도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재미있는 게임으로 빠르게 찾아뵙겠다”고 설명했다.

하 PM도 “‘검은사막’에서 낸 것보다 성과를 내고 싶다”며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COO는 “펄어비스는 어느 회사보다 기술적, 인력적 투자를 많이 하고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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