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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D-1] 새로운 키워드 ‘e스포츠’…액토즈 ‘WEGL’·블루홀 ‘배그’
임영택 기자 | 승인2017.11.15 12:41

PC·모바일·콘솔 총망라 ‘WEGL 파이널’…‘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도 눈길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가 화려한 막을 오른다. 올해도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그라비티, KOG, 액토즈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B2C관에 부스를 마련해 게임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B2C관 내 대규모 e스포츠 행사가 펼쳐져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액토즈소프트와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등이 300부스를 마련해 e스포츠 대회 ‘WEGL 파이널’을 개최하고 블루홀도 ‘배틀그라운드’의 아시아 대회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연다.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도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

 

◆ e스포츠 선봉장 액토즈소프트…300부스·12종목 ‘끝판왕’

올해 지스타 e스포츠의 중심에는 액토즈소프트가 자리하고 있다고 과언은 아니다. 넥슨과 더불어 참가업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모두 e스포츠 부스로 꾸렸다. 대회 개최 종목도 총 12개로 종합 e스포츠 축제로 구성했다. 액토즈소프트 주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열리는 ‘WEGL 파이널’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총 12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인기 PC게임은 물론 스마트기기용 게임과 콘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았다. 슈팅에서 전략카드대전, 전략시뮬레이션, 샌드박스, 대전격투, 스포츠, 리듬액션 등 장르도 불문이다. 인디게임도 합류해 e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줄 기세다.

여기에 대회 총 상금 2억4570만원, 참가선수는 12개국 120명으로 규모측면에서도 초대형 이벤트로 마련됐다. 한국은 물론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에서 건너온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주요 매치로는 ‘오버워치’의 GC부산과 러너웨이의 대결을 비롯해 ‘하스스톤’과 ‘철권7’,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경기가 주목된다. 특히 ‘철권7’의 경우 한국의 유명 게이머 ‘무릎’ 배재민이 출전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도 이영호, 임홍규 등 유명 선수들이 참여한다.

e스포츠 경기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은 물론 주요 게임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유명 농구게임 ‘NBA 2K18’에서는 가수 정진운, 김승현 농구 해설위원, 이항범 농구 코치가 참여하는 이벤트가 펼쳐지며 ‘디제이 리스펙트’의 경우 이지애, 돈쥬(DyoN Joo) 등 관련 아티스트들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또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MC 허준과 고재영, 신예지가 진행하는 게임 퀴즈 이벤트가 상시 열리며 유명 프로게이머와 개인방송 진행자의 사인회도 진행 예정이다.

총 상금 1000만 원 규모의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열려 관심을 끈다.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코스프레 시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연계돼 펼쳐진다.

이외에도 초대형 LED 스크린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으며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배치됐다.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 부스도 마련됐다.

 

◆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최강자는?…트위치 현장 이벤트 매치도

신작 PC MMORPG ‘에어’를 전시하는 블루홀의 경우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다. 총 7개국 20개 팀, 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배틀그라운드’의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행사로 총 상금규모만 3억 원의 대형 e스포츠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이지만 성승헌 캐스터와 김동준, 김지수 해설 등을 기용해 기존 e스포츠 리그 못지않은 대회 중계 품질을 보여줄 예정이다. 17일에는 듀오모드, 18일 솔로모드, 19일 스쿼드모드 등 매일 다른 모드의 대회가 열리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과거 ‘스타리그’ 등의 성공적인 e스포츠 리그의 방송 연출 등을 담당한 위영광 본부장이 있는 바나나컬쳐가 운영을 맡아 색다른 e스포츠 중계 시스템도 선보인다. 개인방송 진행자 중심의 영상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특성을 살리는 형태다.

각 개별 선수들의 플레이 화면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용 카메라와 보이스챗을 연동해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제공한다. 모든 스쿼드 단위 참가자별로 심판과 통역 담당자를 배정해 경기 운영도 최적화한다. 기존 e스포츠 리그의 시스템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방향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년 연속 지스타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로 참가하는 트위치도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를 마련했다. 트위치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함께 하는 게임대결과 경연대회, 토크쇼 등이 펼쳐진다. 18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으로 개인방송 진행자들의 대결이 치러지며 19일에는 ‘배틀그라운드’, ‘저스트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트위치는 게임존을 통해 레드덕의 슈팅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디 오리진’을 빌롯해 모바일게임 ‘아바: 건즈온파이어’를 소개하고 사이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섀도우버스’, 비헤이비어의 호러게임 ‘데드바이데드라이트’도 선보인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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