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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노조 “여명숙 위원장 비정상 운영…즉각 사퇴 ‘촉구’”
임영택 기자 | 승인2017.10.12 18:41

게임물관리위원회 노조가 여명숙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잦은 서울 출장 등 불투명한 업무일정으로 업무 공백을 초래해 온 것은 물론 직원 개인에 대한 인권 침해 발언과 막말 및 소송 등 비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12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공공문화예술체육지부 게임물관리위원회지회(이하 게임위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은 비정상적 기관 운영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게임위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점에 따라 합리적인 경영과 운영의 투명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하여야 한다”며 “하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 여명숙 위원장은 비정상적 기관 운영을 일삼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공기관 운영의 정상화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위 노조는 여 위원장이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빈번한 직원의 인사발령으로 업무의 불연속성을 유발하는 한편 잦은 서울 출장과 업무 시간 중 빈번한 서울과 부산간의 이동, 불투명한 업무일정 등으로 업무 공백을 초래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기관의 인사제도와 관련해 기관의 인사평가 시스템을 무시하고 평가자와 피평가자를 일괄적으로 평가해 공정성을 무너뜨려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위 노조는 “직원 개인에 대한 인권 침해 발언이나 막말은 물론 소송을 통한 괴롭히기도 자행됐다”며 “지방노동위원회와 행정소송(1심)에서 특정 직원에 대한 징계처분이 여명숙 위원장의 부당한 처분 및 직권남용으로 인정·기각되자 외부 법무법인까지 선임해 지속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 기관의 예산을 낭비함과 동시에 해당 직원에게 항소 포기를 조건으로 각서 서명을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최근 언론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명숙 위원장 개인의 손해배상소송을 포함하려다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이를 포기한 바 있으며 논의 과정에서 이를 공무가 아닌 사적 소송이라고 지적한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자행하고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의 예산까지 변경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등 기관의 파행적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위 노조는 “공공기관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비정상적 기관 운영을 규탄함과 동시에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측은 13일 오전 중 노조 성명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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