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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게임축제 ‘이펀’, 부정적 인식 개선·지역 업체 알리기 ‘일조’”
임영택 기자 | 승인2017.09.23 17:49

[인터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노명철 선임

 

“올해 도심 RPG의 경우 신청자가 늘었어요. 지역 게임사 모바일게임 대회도 지난해 1종이었는데 올해는 3종입니다.”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 중인 게임축제 ‘이펀2017’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노명철 선임은 올해 전반적인 행사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기뻐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한 것이 인지도를 높였고 행사 프로그램의 질도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노 선임은 “지난 2013년까지는 컨퍼런스 등 비즈니스 중심의 행사로 개최했는데 이후 시민 축제로 개편했고 2015년부터는 동성로에서 열기 시작했다”며 “도심 RPG 신청자도 늘었고 지역 게임업체의 참가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펀’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지역 게임축제다. 국내 게임관련 전시 및 축제 행사 중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한다. 다만 2000년대 후반 예산 축소 등을 거치면서 침체기를 걸었고 최근 몇 년 사이 조금씩 인지도를 다시 높여가는 추세다.

노 선임은 “과거 개최장소가 여러 번 바뀌었고 행사 형태도 변화하면서 시민들에게 좀 덜 알려진 측면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하지만 동성로로 자리를 옮기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로 초점을 맞추면서 인지도를 쌓았다”라고 자신했다.

노 선임은 ‘이펀’ 행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가 많아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체험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 선임은 “아직도 부정적 시각을 가진 부모님들이 많은데 가족 체험 행사가 많이 마련돼 인식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게임만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 RPG처럼 시내 관광지를 투어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게임업체들에게 홍보의 장을 마련해주는 측면도 크다. 지역 게임업체들의 경우 수도권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을 알리는 기회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펀’을 통해 게임을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얻을 수도 있다.

노 선임은 “지난해부터 지역 게임사 모바일게임 대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3개 작품으로 늘었다”며 “지역 업체의 경우 홍보 활동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펀을 통해 게임을 소개하고 의견도 받을 수 있다. 동성로에서 개최하는 것도 게임을 좋아할 젊은 층이 많이 모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의 경우 ‘이펀’외에도 다양한 게임관련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를 조성해 제작지원이나 퍼블리싱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구 지역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해 상대적으로 전문가 강연 등의 기회가 적은 지역 게임업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투자 및 퍼블리싱 행사와도 연계한다.

노 선임은 “게임쪽에 특화된 입주 시설도 구축해 저렴한 비용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사업비도 내년에는 충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펀’ 행사도 내년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대표 콘텐츠인 도심 RPG의 경우 한층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해 차별화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미션으로 흥미를 더했다.

노 선임은 “도심 RPG의 경우 내년에는 게임 요소와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구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게임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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