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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의 ‘판 교체’ 행보 日 성공 이어 북미 겨냥
안희찬 기자 | 승인2017.09.06 13:05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 게임의 일본·북미 진출은 요원하다. 하지만 잘 안되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판으로 바꾸면 된다”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은 지난 1월 18일 3번째 NTP행사에서 판교체론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월 18일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이 3번째 NTP에서 ‘판 교체론’을 말했다. 불과 5개월만에 방준혁 의장은 ‘말=실천’하는 경영자임을 보여줬다.

당시 방준혁 의장의 말을 믿는 언론은 흔치 않았다. 그만큼 일본을 비롯해 대만·태국·싱가폴 등에서 한국산 MMORPG 성공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21일 이후 의심은 희석됐고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레볼루션’같은 MMORPG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방준혁 의장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북미판을 바꾸겠다는 (방준혁 의장의) 말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판 교체론’으로 화제가 됐던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이 한국에 이어 일본판을 바꾸고 북미판 도전에 나선다.

방준혁 의장의 행보는 신중하지만 빠르다. 지난 6월21일 대만,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은 출시하자마자 기록적인 흥행을 일궈냈다. 출시 직후 6개국 최고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들 지역에서 ‘레볼루션’이 1위를 차지하며 시장에 대한 인식도 깨졌다. 한국산 MMORPG의 시장 진입도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현지 유저들이 MMORPG에 대해 인식하면서 게임이 주는 전혀 다른 재미를 알게 됐고 점차 MMORPG를 찾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게임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받는 지난 8월 23일, 방준혁 의장은 한국 게임업체의 난공불락으로 시장 중 하나인 일본 마켓에 도전,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인기세는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고 2주가 넘은 현재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톱(TOP)5에 랭크돼 있다.

 

유명 플랫폼 지원없이 자체 서비스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판을 흔든 방준혁 의장의 다음 행보는 북미로 보인다. 이미 판을 바꿀 수 있는 환경은 준비해왔다.

방준혁 의장은 북미판 교체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는 것이 넷마블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밤, 잼시티의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등 서구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시장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판 교체를 위해 현지 맞춤형 ‘레볼루션’을 만드는 작업은 이미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철저한 준비와 현지 시장 분석, 유저들의 성향에 맞춘 게임 변화 등이 주요인이다.

특히 북미 시장은 ‘캔디크러시사가’ 등 캐주얼게임과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등 전략 게임이 주류 시장이라는 특징을 안고 있어 ‘레볼루션’처럼 MMORPG의 선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시장 상황이 있다.

하지만 방준혁 의장의 ‘판 교체론’이 북미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일본에서의 성공 경험과 카밤, 잼시티 등 개발자회사들의 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더해지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높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레볼루션’이 성공할 경우 완전히 글로벌 판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된다”며 “MMORPG가 주류인 국내 업체들의 일본이나 북미 시장 진출의 교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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