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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아이뎁스, 언노운 꺾고 ‘결승행’…“GC부산 블루 나와”
임영택 기자 | 승인2017.06.18 15:39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e스포츠 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2’ 결선 준결승에서 아이뎁스가 언노운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이뎁스는 결승에 선착한 GC부산 블루와 최종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는 언노운의 서정호(린검사)가 완승했다. 초반부터 몰아치던 강덕인의 콤보 공격을 끊어내면서 역습을 가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번개베기’까지 적중당한 강덕인은 순식간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반전을 이루기에는 체력 피해가 너무 컸다.

2세트에서는 아이뎁스의 윤정호(기공사)가 되갚았다. 틈을 주지 않는 특유의 기계적인 운영에 상대 채영훈(암살자)은 별다른 손을 쓸 수 없었다. 윤정호는 마지막 ‘유성지’까지 적중시키며 승부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3세트는 피해량 판정까지 간 끝에 언노운이 승리했다. 양 팀은 종반까지 치열한 접점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체력 관리가 잘된 언노운이 유리해보였으나 아이뎁스도 크게 불리하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특히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상욱(암살자)과 윤정호(기공사)의 합공으로 상대 서정호(린검사)에게 큰 피해를 줬고 결국 제압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 상황으로 흘렀다.

그러나 채영훈(암살자)이 강덕인(권사)을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30초도 안남은 시점에 김상욱(암살자)까지 제압하면서 우세를 점했다. 결국 언노운은 2만여점 이상 앞서며 승리했다.

4세트는 다시 아이뎁스가 승리했다. 김상욱(암살자)이 거미줄, 나뭇잎날리기 등을 활용해 김아론(역사)의 공격을 봉쇄했다. 무리한 공격보다는 다소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상대의 틈을 노려 피해를 입히는 김상욱의 전략을 김아론은 뚫어내지 못했다.

아이뎁스는 5세트도 잡아냈다. 윤정호(기공사)가 서정호(린검사)를 제압했다. 초반에는 서정호가 우세했다. ‘흡공’을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갔고 ‘번개베기’까지 적중시켰다. 그러나 ‘컴공사’ 윤정호는 달랐다. 열화장과 한빙장, 충격파 등으로 이어지는 콤보와 ‘동파’ 등 얼리는 기술을 적절히 사용한 연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서정호는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마음이 급한 것이 패배의 길로 이어졌다.

아이뎁스는 6세트 태그매치까지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중반까지는 치열한 승부였다. 언노운이 김상욱(암살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그러나 5분여를 남기고 균열이 생겼다. 김상욱과 강덕인(권사)의 합공이 김아론(역사)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어 윤정호(기공사)가 서정호(린검사)를 잡아내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결국 승부는 그대로 아이뎁스의 승리로 이어졌다.

대망의 7세트. 윤정호가 또 활약했다. 세트 내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교체와 난입 포인트 소모에 기여했다. 특히 상대 ‘은신’으로 숨은 상대 채영훈을 결국 마무리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뒤이어 나온 서정호에게 큰 피해를 입으며 교체로 들어갔지만 다시 난입으로 나와 상대의 체력을 크게 줄이기도 했다. 마지막 서정호의 분전이 빛났지만 아이뎁스가 잡은 승기를 꺾기는 힘들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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